365mc

Log-In
전체메뉴
365mc
Liposuction
LAMS
상담/예약 마이페이지 ETC

지방 하나만

[칼럼]살찌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작성자 헬스조선 작성일 2007-10-01 조회수 1111
진료를 하다 보면 물만 먹어도 살이 찐다는 환자들을 종종 보게 된다. 남들과 똑같이 먹는데도 나만 살찌는 것 같다는 것이 환자들의 공통된 주장이다. 그러나 핑계 없는 무덤이 없다던가. 대개 살찌는 사람들은 자신이 먹는 것을 과소평가하려는 경향이 있다.
습관적으로 먹는 간식과 야식의 칼로리를 무시한 채 ‘난 밥을 조금 먹는데 살이 쪄서….’ , ‘난 물만 먹어도 살이 쪄서 고민이야….’ 라고 말하는 자신을 되돌아보자.
오늘 내가 얼마만큼의 일용할 양식을 섭취했는지....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은 자신을 냉정히 돌아볼 필요가 있다. 다만 정말로 남들과 똑같이 먹는데도 살이 찌는 것 같다면 자신의 신체 상황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

체질을 이해하자.
다이어트 때문에 식사량을 줄였는데도 살이 계속 찌는 이유는 식사량이 줄어 몸이 이를 평상시 상태로 받아들이기 시작하면 기초 대사량이 줄어들면서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로 바뀌게 되기 때문이다.
이 경우 다이어트는 식사량을 줄이는 것보다 먹는 음식의 종류를 조절하는 방법으로 해야 한다. 식사량은 유지하면서 채소나 튀기지 않은 음식 등을 위주로 식단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식이 요법과 함께 운동을 해야 기초 대사량을 유지할 수 있다.
성별에 따라서도 살이 찌는데 차이가 있다. 일반적으로 남자는 아랫배 → 몸통 → 팔다리 → 얼굴 순으로 찌지만, 여자는 허벅지 → 아랫배 → 몸통 → 팔다리 순으로 찌는 경우가 많다. 또한 몸에서 혈관이 충분히 발달하지 못한 부위는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으면서 살이 찌게 된다.
체질별로 살찌는 부위는 달라도 살찌는 역순으로 살이 빠진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특정 부위만을 운동하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으며, 전신 유산소 운동을 해야 순서대로 살이 빠진다.
특히 여성들은 생리나 출산 등의 이유로 빈혈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빈혈이 있으면 지방을 연소시키기 어려워 살이 찌기 쉽다. 출산 후의 부종과 미네랄 부족으로 살이 찌는 경우도 많으며, 갱년기와 초경 등 여성 호르몬이 모자라는 시기에 살이 찌기도 한다.
평소 어지러움을 느낀다면 의사와 상의해서 철분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출산 후에는 채소와 해조류의 섭취도 함께 늘려 부족하기 쉬운 미네랄을 보충해야 한다.

식습관을 바꾸자.
식습관이 나쁘면 99%가 살이 찌는데, 사람들은 자신의 식습관이 나쁘다는 것을 잘 모른다. 대부분의 경우 남들보다 많이 먹었더라도 그 사실을 잊어버린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식욕이 좋아져서 많이 먹게 된다. 평소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노력하고, 명상을 하거나, 하루 동안 먹은 음식을 기록하는 다이어트 일기를 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루에 한두 끼를 먹는데 살찌는 이유는 두 끼를 먹을 때는 더 많이 먹지 않더라도 대부분 점심과 저녁으로 먹게 되는데, 허기질 때 먹으면 평소에 먹는 양보다 더 많이 먹기 때문이다. 특히 저녁에는 부교감 신경이 활동할 때이기 때문에 먹는 것이 다 살로 가게 된다.
또한 간식을 어중간한 시간에 먹으면 다음 식사를 거르게 되고 그 다음 식사에 폭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간식을 먹더라도 우유 한 잔이나 과일 등을 가볍게 먹는 것이 좋으며, 간식을 먹었다고 식사 시간을 어기는 것도 금물이다.
여성들의 고민 중 하나는 결혼 후에 살이 쪘는데 원인을 모르겠다는 것이다. 원인은 간단하다. 대부분의 기혼여성들은 가족이 남긴 음식을 처리하기 때문에 자연히 살이 찌게 된다. 이러한 습관을 막기 위해서는 음식을 개인 접시에 덜어 먹는 습관을 들여 자신이 얼마나 먹고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가족들도 자기 접시 위에 음식을 덜어 남기지 않고 먹도록 습관을 들이면 엄마가 남은 음식을 먹게 되는 일이 없다.
다이어트는 식욕과의 전쟁이다. 명심할 것은 자주 먹되 하루에 먹는 음식의 총량을 생각하면서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배고픔은 억지로 참지 말고 식사 시간 사이에 허기를 잠재울 수 있는 간단한 간식을 먹어 폭식을 막는 것이 필요하다.
헬스조선 바로가기



※ 자세한 내용은 뉴스바로가기를 클릭해주세요. ▶뉴스바로가기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