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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하나만

겉은 멀쩡한데, 속은 부실한 마른 비만

작성자 프라임경제 작성일 2007-03-22 조회수 1658
학창시절부터 계속된 다이어트로 날씬한 몸을 유지하고 있다는 김수진(25세)씨. 하지만 얼마 전 체성분 검사를 통해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날씬하다고 생각한 자신이 ‘비만’이라는 것. 복부에 조금 살이 있긴 했어도 팔과 다리 등이 가늘어 날씬하다고 자신한 김씨로써는 충격이 아닐 수가 없었다. 원인은 무리한 다이어트. 살 빼기와 요요 현상의 반복으로 김씨의 몸은 근육의 양이 현저히 적은 마른 비만이었다.

비만은 일반적으로 체지방이 증가해 체중 자체가 정상 범위를 넘는 경우를 생각하는데, 체지방은 증가돼도 근육량 자체가 적어 체중이 정상적인 경우도 비만에 해당된다. 마른 비만은 정상체중이지만 근육량에 비해 체지방이 많은 경우를 말한다. 김씨처럼 잦은 다이어트 성공과 실패를 반복하면서 요요 현상 등 다이어트 부작용을 겪는 경우 마른 비만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마른 비만 탈출의 열쇠는 근육량을 늘리는 생활 습관이다. 단백질 위주의 식사와 적절한 운동이 필수. 무조건 음식을 줄이기보다는 탄수화물의 양을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식단 조절이 필요하다. 규칙적인 식습관은 비만치료의 기본이다. 운동 역시 병행해야 근육량이 늘고 기초대사량이 증진돼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로 변한다. 체지방을 줄이는 유산소 운동은 일주일에 5~6번, 한번에 30분이상 하고, 웨이트 트레이닝 등 무산소 운동도 같이 해 주어야 탄력 있는 몸매를 유지할 수 있다.

꾸준한 식사 조절과 운동에도 불구하고 효과가 없을 때는 지방분해주사, 메조테라피, 카복시테라피, HPL 지방용해술 등의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지방분해주사는 말 그대로 지방을 분해하는 약물을 빼고 싶은 부위에 직접 주사해 지방을 녹여 배출하는 방법이다. 이때 메조세라피를 병행하면 지방의 분해와 배출을 더 효과적으로 촉진할 수 있다. 카복시테라피는 지방층에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탄소를 주입하는 방법으로 체내 이산화탄소가 주입된 부위에 국소적으로 산소가 몰리게 돼 유산소 운동을 하는 효과가 있어 지방 분해와 함께 탄력 있는 피부를 만들어 주게 된다. 조금 더 빠른 효과를 보고 싶다면 HPL 지방용해술을 이용하면 된다. HPL지방용해술은 지방세포를 효과적으로 파괴시킨 뒤 레이저와 고주파를 이용해 지방을 완전히 용해시켜 에너지원으로 쓰이게 하는 방법으로 눈에 띄게 사이즈가 감소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체형관리 시술은 간편하게 시행할 수 있고,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시술시간과 회복기간에 구애 받지 않고 부담 없이 부분 비만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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